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GPS 기반 앱미터기 도입, 이용자 편익증진 도움되길"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GPS 기반 앱미터기 도입, 이용자 편익증진 도움되길"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07.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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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카카오 T 블루’에 중형택시 최초로 앱미터기가 도입돼 서비스된다. GPS 기반 앱미터기는 기존 기계식 미터기로 불가능한 탄력요금제, 사전확정요금제 등 다양한 서비스 출시가 가능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로의 확장이 용이하다.

‘카카오 T 블루’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2019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규제 샌드박스 심의를 통해 ‘GPS 기반 앱미터기’ 사업에 대한 임시허가를 받은데 이어 올해 6월 마련된 국토부의 ‘앱미터기 임시검정 기준안'을 1호로 통과해 앱미터기 사업 개시를 위한 자격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GPS를 기반으로 시간, 거리, 속도를 계산해 택시 요금을 산정하는 시스템인 앱미터기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요금제가 제어되므로 물리적인 기기 조정 과정 없이 요금제 변경이 가능하고 탄력요금제 적용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로의 확장도 용이하다. 기존 기계식 미터기는 요금제 변경 시 수동으로 기기를 조정해야 해서 확장성이 떨어진다.

류긍선 대표는 "앱미터기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인데 반해 국내는 현행 자동차관리법령상 기계식 택시 미터기만을 규정하고 있어 카카오 T 블랙 등 일부 특화된 택시서비스에만 제한적으로 앱미터기 적용이 허용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가맹형 브랜드 택시인 ‘카카오 T 블루' 차량에 앱미터기를 적용해서 10대 규모로 운영을 시작한다"며 "지속적으로 적용 차량을 확대해, 추후 가맹형 브랜드 택시 외 일반 택시에서도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작으로 류긍선 대표는 “GPS 기반 앱미터기는 기존 기계식 미터기로 불가능한 탄력요금제, 사전확정요금제 등 다양한 서비스 출시가 가능해 이용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편익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승객과 기사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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