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에어 베이크드’ 해외 수출…“제니와 스낵한류 일으킬 것”
롯데제과 ‘에어 베이크드’ 해외 수출…“제니와 스낵한류 일으킬 것”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7.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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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모델로 발탁, 신제품 인지도 높여
6월 출시 직후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지속 납품 요청
'에어 베이크드' 광고 모델로 발탁된 블랙핑크 제니. (자료제공=롯데제과)
'에어 베이크드' 광고 모델로 발탁된 블랙핑크 제니. (자료제공=롯데제과)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롯데제과 ‘에어 베이크드’가 한류스타 제니의 인기에 힘입어 스낵한류 돌풍을 예고했다.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는 ‘에어 베이크드(Air Baked)’의 해외 수출을 본격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어 베이크드는 지난 6월 출시 직후부터 해외 바이어들에게 적극적인 납품 요청을 받아온 제품이다. 업계는 이같은 인기 요인이 에어 베이크드의 광고모델인 한류스타 블랙핑크의 제니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한다.

제니가 출연한 에어 베이크드 광고 영상은 현재까지 조회수 1400만뷰를 넘어서고 있으며, 이 영상에는 수많은 해외 팬들의 댓글도 게재되고 있다.

일부 온라인 마켓에서는 해외 소비자들의 ‘역직구’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해당 제품에 대한 해외 반응 뜨겁다는 것 또한 알 수 있다.

이같은 반응에 힘입어 롯데제과는 오는 7월부터 에어 베이크드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홍콩·괌 등지에 수출했으며, 앞으로는 중국과 미국 등지로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각 국가에 맞는 포장 및 배합을 빠른 시일 내에 적용할 예정이다.

에어 베이크드는 건강을 고려한 맛있는 스낵이라는 호평 속에서 출시 한 달만에 25억원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워 지방 함량이 일반 대비 60% 이상 낮은, 건강을 고려한 맛있는 스낵이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본 제품의 인기 비결은 빅모델 전략이다.

롯데제과는 당대 최고의 스타로 손꼽히는 블랙핑크의 제니를 모델로 발탁, 전면에 내세우며 신제품 인지도를 높였다. 시장에 없던 새로운 스낵이라는 점과 제니의 당당하면서도 신선한 이미지가 잘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롯데제과는 에어 베이크드 관련 마케팅을 지속 강화해 국내 1위 스낵인 꼬깔콘 못지 않은 메가 브랜드로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롯데제과 관계자는 “에어 베이크드가 국내 스낵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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