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8월 5일 공개...'미스틱 브론즈' 메인 컬러로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8월 5일 공개...'미스틱 브론즈' 메인 컬러로 출시
  • 서효선 기자
  • 승인 2020.07.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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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모델 119만9000원, 울트라 모델 145만2000원
SK텔레콤 홍보모델들이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갤럭시S20 플러스 아우라 블루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일부터 갤럭시S20 예약 판매에 돌입하고 오는 27일부터 개통을 시작한다. (사진 =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홍보모델들이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갤럭시S20 플러스 아우라 블루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SK텔레콤 제공]

[베이비타임즈=서효선 기자] 오는 8월 5일 공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의 가격이 지금까지 출시된 삼성전자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의 가격을 119만9000원, 울트라 모델의 가격을 145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갤럭시노트20은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예약을 거쳐 14일 사전 개통, 21일 정식 출시된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10은 일반 모델이 124만8500원, 플러스 모델이 139만7000원, 플러스 512GB 모델이 149만6000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나온 갤럭시S20은 124만8500원, 갤럭시S20 플러스는 135만3000원, 갤럭시S20 울트라는 159만5000원이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노트20은 일반 모델 기준으로 전작보다 5만원가량, 최고가 모델 기준 전작보다 5만∼10만원가량 저렴해졌다.

이는 최근 국내 출시 플래그십 모델의 출고가를 지속해서 올렸던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여파로 소비 심리가 타격을 받자 5G 도입 이후 처음으로 가격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20의 메인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로 알려진 코퍼 색상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삼성전자 뉴스룸에 공개한 언팩 초대장 영상에서도 미스틱 브론즈색의 잉크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언팩 행사의 컬러 마케팅을 강조했다.

6.7인치 일반 모델은 코퍼, 민트, 그레이 색상으로 나오고, 6.9인치 울트라 모델은 코퍼, 화이트, 블랙 색상에 이통사별로 SK텔레콤 블루, KT 레드, LG유플러스 핑크 색상이 추가로 출시된다.

일반 모델은 화면이 평평한 '플랫'으로, 울트라 모델은 화면 마감이 휜 '엣지'로 나온다. 가격이 저렴해지는 대신 갤럭시노트20 최상위 모델에는 전작인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에서 지원했던 100배줌 기능이 빠지고 50배줌이 대신 들어간다.

삼성 갤럭시 Z 플립
삼성 갤럭시 Z 플립

삼성전자는 또 다음달 5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두고 갤럭시Z플립 5G를 현지시간으로 22일 미국 뉴스룸을 통해 공개했다.

갤럭시Z플립 5G는 삼성전자가 앞서 2월 출시한 LTE 버전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에 5G 통신을 가능하게 한 모델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865+을 탑재한 것 외에 다른 사양은 앞서 출시된 것과 동일하다.

가로축으로 화장품 콤팩트처럼 접고 펼쳐진다. 펼쳤을 때는 6.7인치 크기고, 접었을 때는 1.1인치 크기의 커버 디스플레이로 알림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후면에는 1200만 화소 초광각·광각 듀얼 카메라, 전면에는 1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이다. 색상은 '미스틱 그레이'와 '미스틱 브론즈'로 나온다.

8월 7일 중국, 미국 등 출시에 이어 국내에는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 가격은 LTE 버전보다 70달러 오른 1450달러(약 174만원)로, 국내에서도 전작 165만원보다 다소 오른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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