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GS칼텍스와 협력 통해 시너지 효과 기대"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GS칼텍스와 협력 통해 시너지 효과 기대"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07.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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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에 배터리 충전 및 정비 방식의 어려움을 해결,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GS칼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GS칼텍스 주유소 및 GS엠비즈 오토오아시스를 활용해 충전·정비 거점을 추가 확보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전기자전거 충전과 정비를 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역별 전담 운영팀을 통해 충전이 필요한 전기자전거 배터리와 정비가 필요한 전기자전거를 수거해 일괄 충전·정비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한편 GS칼텍스는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수요 증가와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대응해 기존 주유소를 주유∙세차∙정비 등 일반적인 서비스 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 수소차 충전 및 카셰어링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으로 육성해나갈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GS칼텍스 경영혁신부문장 허철홍 상무,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GS엠비즈 사업부장 김철민 전무 등 행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GS칼텍스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다음 달 서울 송파구, 인천, 전주, 울산 지역 총 5개 주유소 유휴공간에 카카오모빌리티의 전기자전거인 ‘카카오 T 바이크’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GS엠비즈 관계자는 "자동차정비 프랜차이즈 오토오아시스(autoOasis)에서 전기자전거를 정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다음 달 울산 지역 1개 오토오아시스에서 전기자전거 정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향후 GS칼텍스와 GS엠비즈는 전기자전거 충전 및 정비 서비스를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해 양사 관계자는 “GS칼텍스가 보유한 인프라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반 서비스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를 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양사는 주유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협력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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