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규애 시민기자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정범 기자, 이규애 시민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실외 활동이 제한되면서 한창 활동력있게 움직여야 할 아이들이 실내에 갇혀 무기력하거나 집중력 결핍, 수면장애와 체력고갈 등의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지난 15일 이천시 호법면 솔밭승마클럽(이호섭 대표)에서 20명의 지원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말과 함께 하는 진로·직업탐색 찾아가는 꿈의학교'가 철저한 방역지침 아래 진행되었다.
경기꿈의학교는 경기도 내 학교 안팎의 학생들의 상상력을 성장시키고 스스로 기획·도전하면서 삶의 역량을 기르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실현해 나가도록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주체들이 지원하고 촉진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솔밭승마클럽 조대일 원장은 이번 현장 수업을 진행하면서 "말과 교감은 정서안정과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고 아이들의 사회성과 인성발달에 크게 기여한다"며 "해외에서는 말을 활용한 재활치료가 실시 되고 있을만큼 의학적으로도 증명되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승마는 생명이 있는 동물(말)과 사람이 일체가 되는 특수한 성격의 운동으로 평형성과 유연성을 기르는 전신운동, 대담성과 건전한 사고력을 길러주는 정신운동, 동물사랑을 익힐 수 있는 스포츠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학생들은 말과 함께하는 이론과 실기 수업 및 말과 관련 진로와 직업 등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을 17회에 걸쳐 받게 된다.
한편, 이번 솔밭승마클럽 찾아가는 꿈의학교 수업은 교육청 지원사업 일환으로 말산업특구인 이천시 아이들에게 다양한 말관련 직업과 진로를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