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직원 분산 휴가 권장
삼성,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직원 분산 휴가 권장
  • 서효선 기자
  • 승인 2020.07.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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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시기 분산, 국내 휴가 권장 등 '하계휴가 운영 가이드' 마련
삼성 로고[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 로고[사진=삼성전자 제공]

[베이비타임즈=서효선 기자] 삼성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내수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하계휴가 운영 가이드'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삼성에 따르면 삼성은 20만명에 달하는 국내 임직원들의 휴가가 성수기에 집중돼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I 등 20여개 계열사에 하계휴가 운영 가이드를 도입해 적용할 방침이다.

하계휴가 운영 가이드는 휴가 시기 분산, 국내 휴가 권장, 감염 예방 수칙 준수 등을 골자로 한다.

그간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 제조사업장을 운영하는 계열사들은 휴가에 따른 생산차질을 줄이기 위해 제조직군 직원들이 정해진 기간에 단체 휴가를 가는 '집중 휴가제'를 적용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제조직 직원들도 7~9월 분산 휴가를 권장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또 국내 소비 촉진을 통한 내수경기 활성화와 해외 방문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임직원들이 여름 휴가를 가급적 국내에서 보내도록 권장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외에 거주중인 가족을 방문하는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회사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출국 할 수 있다. 귀국 후에는 14일간 자가격리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삼성은 휴가 기간 중 마스크 상시 착용, 적정 거리 유지, 고위험시설 방문 금지, 증상 발현 시 즉시 여행 중단 및 검사 시행 등 휴가 중에도 감염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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