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주유소 기반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8월 말 상장
국내 첫 주유소 기반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8월 말 상장
  • 서효선 기자
  • 승인 2020.07.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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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기준 연 6%대 배당수익률 목표
코람코자산신탁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제공]
코람코자산신탁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제공]

[베이비타임즈=서효선 기자] 국내 첫 주유소 기반 부동산투자회사인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가 다음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10일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하면서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리츠는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한 전국 187곳의 직영 주유소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공모가 기준으로 연 6% 초·중반대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회사 측은 국내 시장 점유율 2위 기업인 현대오일뱅크와 최소 10년 장기임대차 계약을 맺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익 다각화를 위해 차량 정비소·편의점·드라이브 스루 음식점 등을 추가로 유치하고, 주요 주유소 부지의 활용도를 높여 다양한 부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리츠 운용은 부동산 금융 전문기업인 코람코자산신탁이 맡았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이번 리츠는 지역 거점 주유소를 활용한 모빌리티 리테일 플랫폼으로 사업 확장이 가능할 전망이며, 추가 이익이 발생할 경우 목표 배당 외의 추가 배당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지속적인 주유소 추가 매입을 진행해 투자자들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오는 28∼30일 기관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내달 5∼7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31일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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