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사립유치원비 5월분도 지원"
서울시교육청 "사립유치원비 5월분도 지원"
  • 서효선 기자
  • 승인 2020.07.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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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6만4300원 지원...이달 중 지원비 교부 예정
3월 2일 유치원 내 긴급돌봄 운영 개시 전 실내를 전문 소독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유치원 실내를 전문 소독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베이비타임즈=서효선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4월에 실시한 사립유치원 운영 한시지원 사업을 5월에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청은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수업료 부담을 경감하고 교원 고용과 생계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5월 휴업 기간 중 수업료를 포함해 학부모가 낸 부담금을 반환하고, 유치원 소속 교원의 인건비를 전액 지급한 사립유치원이다. 금액은 3~4월과 동일하게 최대 16만4300원까지 지원하되, 수업료가 낮은 유치원들에는 일정 금액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시교육청 자체 예산 66억원을 사용하여 추진한다. 5월 수업료 결손분 가운데 50%는 사립유치원이, 나머지 50%는 서울시교육청이 부담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청서와 관련 증빙 서류를 교육지원청에 제출하면 증빙 서류 등을 검토해 7월 중 지원비를 교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치원 운영 한시 지원 사업은 개학 연기에 따른 휴업 기간 중 유치원에 등원하지 못해도 수업료를 내야만 하는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주고, 미등록 원아 수 증가로 인건비 지급에 어려움을 겪는 사립유치원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의회의 예산 승인으로 이루어진 5월 유치원 운영 한시 지원 사업 연장은 학부모 부담 경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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