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식당 사망자와 연관없어'...천안물류센터는 동원그룹이 책임운영
쿠팡 '식당 사망자와 연관없어'...천안물류센터는 동원그룹이 책임운영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7.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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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내부 전경
쿠팡 물류센터 내부 전경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쿠팡이 천안물류센터 직원 사망사고에 대해 자사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쿠팡은 지난 1일 천안물류센터 조리실에서 발생한 조리실 노동자 박모씨의 사망사건에 대한 책임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동원그룹의 동원홈푸드 하청업체 소속인 박씨는 점심시간 후 청소를 하다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8일 자료를 내고 "천안물류센터의 식당은 동원그룹이 책임지고 운영하고 있으며 쿠팡은 이 식당의 운영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의 업무분장, 보호장구 지급 등 구체적인 작업 환경은 동원그룹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책임 관리하고 있다"며 "경찰의 조사 결과 쿠팡은 고인의 사망과 관련 없음을 확인 받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작업장의 모든 위탁업체들에게 안전수칙 준수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런 요구 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해당 업체와 계약을 이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쿠팡은 "고인은 쿠팡 직원은 아니지만 쿠팡 사업장에서 근무하셨던 분이다.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으며 관련된 경찰 수사에도 참고인으로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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