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실종자 가족·생존학생 심리지원 전략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세월호 유가족·실종자 가족·생존학생 심리지원 전략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 서주한
  • 승인 2014.06.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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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진 의원

 


 트라우마와 상실을 경험한 아동청소년의 심리적인 회복을 위한 TRT 워크샵도 개최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은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014 세월호 사고 관련 장기적 심리지원 전략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신의진 의원과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와 안산 트라우마 센터가 공동 주관하는이 행사는 세월호 사고 관련 장기적 심리지원 전략에 대해서 고찰하는 자리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월호 사고 관련 심리지원의 현황'에 대해 정운선 교수(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가 ‘학교 개입’, 정경운 소아정신과 전문의(안산트라우마센터)가 ‘지역사회 개입’에 대해 발제 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지정토론에서는 '세월호 사고 심리지원을 위한 장기적 정책 방향성 제시'에 대해 배은경 교사(단원고)가 ‘학교 관점’, 최성우 민간위원장(안산지역사회회복지협의체)이 ‘지역사회 관점’, 이동우 교수(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전문학회의 지역사회 지원’, 조인희 소아정신과 전문의(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전문학회의 학교지원’, 이명숙 변호사(법무법인 나우리)가 ‘법률적 관점’, 이중규 정신건강정책과장(보건복지부)이 ‘보건복지부의 관점’에 대해서 각각 발표한다.

특히 발제와 토론에 앞서 Alte Dyregrov(Children and War Foundation 창립 및 초기이사, Professional Issues 대표)의 '해외 재난 심리지원 사례'에 대한 특강이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신의진 의원은 “세월호 사고 이후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생존학생과 그 가족, 안산지역 학생과 선생님에 대해 진정성과 전문성을 가진 장기적 심리지원 방향 모색이 시급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세월호 사고 이후 현장에서 재난 심리 지원을 담당했던 전문가들과 정부 부처, 전문 학회와 학교의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향후  심리지원을 위한 장기 전략 마련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의진 의원은 심포지엄에 앞서 3일간(6월 27일~29일) 노르웨이와 영국의 전문 재난심리 전문가를 국회로 초빙하여,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트라우마와 상실을 경험한 아동청소년의 심리적인 회복을 돕기 위한 TRT 워크샵을 진행한다.  

※ Teaching Recovery Technique(TRT): 외상을 경험한 소아 청소년을 위한 인지행동 프로그램인의 트레이닝으로, 터키의 지진 때 처음 개발되어 이후 많은 재난 현장에서 사용되었으며, 그 효과도 객관적인 연구 결과들로 증명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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