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베트남 상장기업 Cen Group과 디지털금융 서비스 확대 업무 제휴
우리은행, 베트남 상장기업 Cen Group과 디지털금융 서비스 확대 업무 제휴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7.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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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오른쪽) 베트남 우리은행 법인장이 Cen Group 계열사인 Cen Homes 대표이사 응웬꾸잉마이(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일 베트남 소비자들의 다양한 금융니즈 충족을 위해 베트남 부동산 투자 상장기업 Cen Group과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Cen Group은 계열사 9개를 보유한 베트남 부동산 판매 및 투자 회사로 알려진다. 이번 협약은 Cen Group의 대표적인 계열사인 CenHome(부동산 판매), CenGolf(골프장 예약), CenXspace(공유 오피스) 등과 대고객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가상계좌 기반 전자금융 시스템 구축, 우리WON뱅킹 베트남과 Cen Group 계열사의 어플리케이션 연계, 모기지론 등 금융상품 제휴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베트남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우리WON뱅킹 베트남’에 ▲등록한 이체정보로 한번에 송금할 수 있는 ‘간편이체’ ▲모바일 대출 신청 ▲휴대전화를 흔들어 거래할 수 있는 모션뱅킹 등 고객 편의 중심의 모바일 특화 금융서비스를 구축한 바 있다. 더불어 이번 Cen Group과의 제휴를 통해 ‘우리WON뱅킹 베트남’ 앱에서도 CenHome과 CenGroup의 부동산 구매/렌트 및 골프장 예약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우리은행과 Cen Group의 제휴를 통해 각 사의 고객대상 크로스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현지 기업인 Cen Group 계열사의 자금계좌 유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트남 소비자들의 디지털 전환은 다른 동남아 국가 대비 상당히 빠른 편이기 때문에 디지털뱅킹 서비스 확대를 통한 대출고객 유치 및 우리은행 박닌지점, 호안끼엠 지점 등 14개 영업점을 통해서도 양질의 제휴 금융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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