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이집 식중독...수박화채서 살모넬라 검출 '정부, 원인조사중'
부산시 어린이집 식중독...수박화채서 살모넬라 검출 '정부, 원인조사중'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7.03 09: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경기 안산의 유치원 식중독에 이어 2일 부산 어린이집 원생 36명이 또다시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인 가운데 아이들이 먹은 수박화채와 잡채에서 살모넬라 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픽사베이)
(이미지=픽사베이)

식품의약품안전처과 부산광역시는 최근 부산 연제구 소재 A어린이집에서 집단식중독이 발생함에 따라 원인조사 및 역학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식중독은 A어린이집에서 지난 6월 26일부터 고열, 설사 등 식중독 의심환자가 36명 발생하였으며, 현재 식중독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조사와 함께 보존식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식중독 의심환자 36명 중 10명의 인체검사에서 살모넬라 식중독균이 검출되었고, 원인조사 과정 중 채취한 보존식 24건 중 2건(수박화채, 잡채)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어 환자에서 검출된 살모넬라와 연관성을 조사 중에 있다.

식약처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 식재료를 상온에 방치하거나 위생적인 조리과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손씻기, 끓여먹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요령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