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제약] 동국제약,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에스액’ 外
[오늘의 제약] 동국제약,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에스액’ 外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7.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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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동국제약과 GC녹십자랩셀, 광동제약, 한미약품의 오늘 이슈를 소개한다. 

● 동국제약,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에스액’ 출시

동국제약이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액’의 용량을 대폭 줄여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인 ‘마시본에스액’을 출시했다.

‘마시본에스액(알렌드론산나트륨수화물)’은 ‘Safety(안전하고)’, ‘Simple(간편한)’, ‘Solution(액상형 치료제)’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복용의 편리성과 순응도를 향상시킨 제품이다.

지난 2015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액’ 100mL 제형을 20mL 제형으로 개선해 복용량을 대폭 줄였다. 또한 일반 정제와 달리 상부 위장관을 빠른 속도로 통과하기 때문에, 복용 후 30분간 기립자세를 유지해야 했던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시켰다.

 

● GC녹십자랩셀, 세포 동결보존 관련 조성물 일본 특허

GC녹십자랩셀은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세포의 동결보존용 배지 조성물과 용도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자사의 NK 세포 치료제의 해동 전후 과정에서 세포 동일성과 생존율을 확보해 장기간 안정적인 동결보존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세포를 이용해 의약품을 생산하는 경우 동결 보존 과정에서 세포가 낮은 온도에 노출되며 세포 기능 등에 손상을 입게 된다. 특히 NK세포는 동결과 해동에 취약해 일반적인 동결 방법으로는 기능이 잘 유지되지 않는다.

회사 측은 동결보존과 함께 대량생산 기술까지 국내외 특허를 잇달아 보유하게 됨으로써 환자가 투여를 원하는 시점에 NK세포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광동제약-서울대 연구팀, “마시는 비타민C, 집중력 31% 높여줘”

광동제약과 서울대 연구팀이 ‘비타민C 음료의 보충이 정신적 활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비타민C 음료의 보충이 체내(혈청) 비타민C 농도 상승에 영향을 줬으며 ‘학업 및 직무 열의 개선’ 등 참가자들의 집중력 향상 효과가 확인됐다. ‘염증 관련 유전자 발현 감소’ 등도 수치로 나타났다.

인체적용시험은 90명의 연구대상자를 선정해  ‘비타500군’과 ‘위약대조군(드링크향만 첨가된 비타500 섭취)’ 등으로 분류했다. 두 집단은 각각 비타민C가 함유된 비타500과 드링크향만 첨가된 음료를 1회 100ml씩 일 2회 총 28일간 섭취했다.

음료 섭취 전인 0주차와 4주간 음료를 섭취하고 난 후의 변화를 설문·채혈 등을 통해 측정·비교해 비타500을 통한 비타민C 보충 효과를 확인했다.

4주간 비타500을 섭취한 비타500군은 학업·직무에 대한 열의가 증가하고 집중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채혈을 통해 시험 참가자들의 혈청을 분석한 결과, 비타500군이 위약대조군에 비해 체내 염증이 감소한 것이 관찰됐다.

이번 인체적용시험 결과는 하반기 해외 임상저널을 통해 공개 예정으로, 광동제약은 앞으로도 산·학·연 협업을 기반으로 비타민C 효능 관련 연구를 심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한미약품 ‘로수젯’, MSD 통해 멕시코 진출

한미약품의 ‘로수젯’이 MSD를 통해 멕시코에 진출한다. 로수젯은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으로, 국내 제약회사가 개발한 복합신약 중 가장 많은 원외처방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전문의약품이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MSD가 멕시코 의약당국(COFEPRIS)으로부터 로수젯(멕시코 제품명: NAXZALLA) 10/5mg, 10/10mg, 10/20mg 세 가지 용량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한미약품과 MSD는 2016년 로수젯의 23개국 글로벌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로수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두 가지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신약으로,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및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혈중 LDL-C를 효과적으로 낮춘다.

한미약품과 MSD의 파트너십은 이번이 두번째다. 양사는 2009년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을 ‘코자XQ’라는 브랜드로 50여개 국가에 수출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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