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에 세번째 ‘아이러브맘 카페’ 개소
경기도, 수원시에 세번째 ‘아이러브맘 카페’ 개소
  • 이현아
  • 승인 2012.11.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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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기존 도서관, 보건소 등 공공시설 유휴공간에 설치하는 경기도형 무료 키즈카페 ‘아이러브맘 카페’가 12일 수원시에 문을 연다.

경기도는 12일 오전 10시 수원시 교동에 위치한 가족여성문화회관에 마련된 ‘아이러브맘 카페’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관련 공무원, 지역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이러브맘 카페’는 일반 키즈카페와 달리 규모에 따라 2∼4명의 보조교사가 상주하며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놀이공간과 전문 교육프로그램, 육아상담, 다양한 보육정보 등을 제공하는 한편 부모들의 소통 공간 격인 부모 쉼터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도서관, 보건소, 주민자치센터 등 10개 공공시설에 아이러브맘 카페를 설치할 계획으로 이번 수원시 카페는 지난 10월 파주시와 11월 6일 안성시에 이어 세 번째다.

한편, 도는 임대아파트 내 보육시설의 정원이 보육수요에 크게 못 미친다는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천, 화성, 오산, 남양주시 등 4개 지역의 임대아파트 내 주민공동시설 유휴 공간을 활용 아이러브맘 카페를 확대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이렇게 되면 도는 올해 말까지 모두 14개의 아이러브맘 카페를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이러브맘 카페는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보육사각지대에 있는 가정까지 경기도가 책임지고 돕겠다는 ‘무한보육책임’의 마음에서 만들게 된 것”이라며 “보육으로 힘들어 하고 내 아이가 잘 자라는지 궁금한 엄마들에게 좋은 상담소 역할을, 아이들에게는 또래 친구들을 만나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이러브맘 카페는 기존 사업명칭인 아이랑 카페의 새 이름으로 엄마와 아이를 위한 쉼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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