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교육, 올바른 정착 위한 온라인 예절교육, 교사 역량 강화 필요"
"언택트 교육, 올바른 정착 위한 온라인 예절교육, 교사 역량 강화 필요"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06.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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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 인터넷 강의 및 오프라인 교육 단순 보조수단
정부 ‘한국판 뉴딜’ 추진... 교육 등 비대면 산업 집중 육성 강조
비대면 원격교육 화면 (사진 = 경기도교육청 제공)
비대면 원격교육 화면 (사진 = 경기도교육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며 비대면 원격수업도 장기화되고 있다.

본격적으로 언택트 시대로 접어들면서 초중고교 뿐 아니라 대학에서도 많은 혼선이 일었다. 생각보다 빠르게 도입된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교수진과 학생 모두가 난관을 겪었기 때문이다. 특히 사전준비 없이 시행을 하게 되면서 자리를 잡아가는 탓에 원격수업에 대한 부작용들도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에듀테크에 대한 관심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그간 보충학습 수단으로만 인식됐던 에듀테크가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Untact, 비대면)’ 흐름을 타고 주요 학습 통로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 코로나19 이전 인터넷 강의, 단순 오프라인 교육 보조수단

코로나19 이전 인터넷 강의로 대표되던 이러닝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과 ‘언택트(Untact)’ 산업에 대한 관심으로 에듀테크, 즉 교육과 ICT기술이 접목된 교육산업으로의 트렌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국내 이러닝 사업은 동영상 등을 단순히 온라인으로 전달하는 오프라인 교육의 보조수단(인터넷강의) 위주였으며, VR·AR·AI 등의 활용은 미흡한 상황이었다. 또한 높은 교육열 등 교육에 대한 큰 수요에도 불구하고 세계 이러닝 시장과 비교할 때 낮은 시장 성장률을 보였다. 

이러닝진흥위원회에서 2017년 2월에 나온 “제3차 이러닝산업 발전 및 이러닝 활용 촉진 기본계획(2017~2019)”에 따르면 국내 이러닝 시장규모는 2011~ 2015년 5년간 연평균 9.2% 성장한데 비해 같은 기간 세계 이러닝 시장은 12.5% 성장했다. 

◆ ‘한국판 뉴딜’ 교육 등 비대면 산업 집중 육성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Untact)’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유례없는 초중등 및 대학의 온라인 개학은 에듀테크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한 최근 정부에서는 ‘한국판 뉴딜’ 추진 방향에서 교육 등에 대한 비대면 산업 집중 육성을 강조했다.

‘한국판 뉴딜’ 추진 방향에는 비대면 서비스 확산 기반 조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AI기반 원격교육지원 플랫폼 구축 등 미래형 디지털 환경을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교육서비스 기업들은 경쟁력 있는 에듀테크 스타트업과 협력해 자사 서비스에 에듀테크를 도입하고 있고, VR·AR·AI 등의 4차 산업 기술을 보유한 에듀테크 스타트업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속속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 비대면 교육 정착 되려면 온라인 예절교육, 교사 역량 강화

많은 교육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이 줄지 않아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가을 대유행, 백신 개발의 불확실성, 또 다른 바이러스 가능성이 거론되며 비대면 교육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비대면 교육이 제대로 정착되려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

첫 번째로 비대면 원격 수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태도를 포함한 온라인 예절교육이 필요하다.

일부 교육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존의 수업방식이 아닌 온라인으로 갑자기 바뀌면서 수업태도와 관련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오프라인 수업이 주를 이루던 때에도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복도에서 뛰지 않기, 인사하기, 수업 시간에 정숙하기 등을 가르치듯 온라인 수업 공간에서도 이에 맞는 기본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어지더라도 원격교육을 비롯한 코로나19가 가져오는 교육의 변화는 계속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예절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두 번째로 교육을 진행하는 교사들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비대면 교육에 맞는 창의적인 교육을 위해 교원양성 교육과정의 개편과 연수 방식을 혁신해 교사의 역량을 제고해야 한다. 미래교육은 교사의 역할 변화를 요구하며 이에 따른 새로운 역량을 필요로 하고 있다. 창의적 교육을 선도할 미래 교사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27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2020학년도 원격수업 운영기준' 마련안에 따르면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상담을 지원하고,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하는 등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원격수업 운영을 위한 지침과 안내서 제공, 1대1 원격지원 서비스 ‘교사온(溫)’ 운영 등으로 원격수업이 실제로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장애학생, 초등 저학년처럼 원격수업 참여가 어려운 학생에게는 개별학습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학부모 상담 등의 방법으로 촘촘하게 지원해 모든 학생에게 질 높은 원격수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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