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간 지나면 버려야할까?’ 식약처 24일 열린포럼 개최
‘유통기간 지나면 버려야할까?’ 식약처 24일 열린포럼 개최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6.24 09: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유통기간이 지나면 버려지는 식품들에 대해 정부가 의견수렴에 나섰다.

(이미지=픽사베이)
(이미지=픽사베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4일 소비자단체‧학계‧업계와 함께 ‘소비자 중심의 식품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 방안’을 주제로 ‘제2회 식․의약 안전 열린포럼 2020’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현장 참석인원을 선착순 50명 이내로 제한하며, 식약처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포럼 주제는 그동안 소비자들이 식품 유통기한을 폐기 시점으로 잘못 인식하여 정상제품임에도 소비되지 않고 버려지는 문제가 야기되어 왔는데, 이의 해소방안으로 소비기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되었다.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이고 소비기한은 표시된 보관조건에서 소비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말한다.

포럼은 ▲식량 낭비 감소를 위한 국제 동향(고려대 박현진 교수) ▲소비기한 도입 시 예상되는 변화(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박태균 회장) ▲식품의 일자 표시제 개선방안(식약처 식품표시광고정책TF 최종동 과장) 및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 ‘고카페인 음료 관련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강화’를 주제로 개최된 제1회 열린포럼의 참석자 제안인 ▲고카페인 음료에 대한 소비자 교육‧홍보 ▲제조‧판매 단계 카페인 저감화와 관련한 발표도 진행된다.

식약처는 “어린이‧청소년 등 대상별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부와 협업을 통한 교육 확산 등 다양한 교육‧홍보를 추진 중이며 카페인 저감화 제품이 많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해외사례를 분석하고 업계의 자발적인 참여도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 참여는 식약처 유튜브와 KTV 유튜브를 통해 질의응답 등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