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반려동물‧반려인 힐링공간, 경북 의성군 '펫월드'
전국 최초 반려동물‧반려인 힐링공간, 경북 의성군 '펫월드'
  • 최정범 기자
  • 승인 2020.06.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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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최대규모, 농촌형 펫공간, "힐링+체험+놀이"
실내‧외 도그런과 펫 전용 카페‧수영장‧쉼터‧오토캠핑장 등

[베이비타임즈=최정범 기자] 반려인구 1천만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지자체가 반려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그 첫 포문을 연 지방자치단체는 경상북도 의성군(군수 김주수)으로, 이달 초 5일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전용 시설, '의성 펫월드' 를 정식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 / 의성군 펫월드 홈페이지
사진 = 김주수 의성군수가 개장식에서 펫월드 소개와 비전을 이야기 하고 있다. / 의성군

'의성 펫월드' 는 지난해 12월 완공되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장 연기를 해오던 의성군은 점진적 일상 복귀를 돕는 차원에서 5일 개장식을 진행했다.

이철우 도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조재호 농식품부 차관보, 김수문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및 도의원, 반려동물 관련 인사 등 200여명이 '의성 펫월드' 개장식에 참석해 의성군의 적극적인 반려동물 정책 의지를 시사했다.

사진 = / 의성군 펫월드 홈페이지
사진 = 의성군 펫월드 조감도 / 의성군 펫월드 홈페이지

의성군 4만385여㎡(4㏊·1만2200여평) 부지에 조성된 '의성 펫월드'는 반려가족이 반려동물과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힐링공간이다. 지난해 12월 준공되었으며, 총 119억원을 들여 △방문자 센터 △펫 카페 △실내‧외 도그런 △수영장(도그풀장) △쉼터 △오토캠핑장 등 반려가족과 일반인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테마공간으로 구성됐다.

반려동물ㆍ반려인이 공감ㆍ공존하는 힐링ㆍ체험공간으로   

의성 펫월드는 2016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반려동물문화센터 건립 사업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사전절차를 거쳐 구축되었다는 점에서 규모뿐 아니라 건립 초기부터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사진 = / 의성군 펫월드 홈페이지
사진 = 전국 최초 반려동물 종합 놀이공원, 펫월드는 물리적 공간뿐 아니라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프로그램, 일자리창출, 연관산업 개발 등 전방위적으로 반려동물 관련 복지,문화,사업에서 거점이 될 예정이다. / 의성군

펫월드는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을 교정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해 애견인 교육 · 문화교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기에 직업체험 캠프, 반려견을 매개로 하는 치유 프로그램,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등도 운영된다.

사진 = / 의성군 펫월드 홈페이지
사진 = 반려견의 훈련 시범 현장 / 의성군 펫월드 홈페이지

또한 반려가족들을 위한 휴양 공간 제공과 프로그램 구성, 체계적인 교육 체험을 마련하여 방문객의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민을 위한 펫문화 강좌도 시행할 예정이다.

의성 펫월드 이용방법   

'의성 펫월드'는 유료로 운영된다. 

1월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운영된다.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대형견과 중‧소형견 입장이 구분되어 있다. 운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의성 펫월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 펫월드는 도시형이 아닌 농촌형 펫 시설 공간으로, 반려가족들이 체험과 함께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지역의 뛰어난 관광자원과 연계하며 많은 도시민들이 찾는 의성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의성 펫월드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위축된 국민 생활을 극복하는 도화선이 될 수 있도록 올바른 펫문화 조성과 연계 산업을 육성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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