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19일부터 무관중 경마 진행..."장기간 휴장으로 말산업 어려움"
마사회, 19일부터 무관중 경마 진행..."장기간 휴장으로 말산업 어려움"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6.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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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오랫동안 기다려온 경마가 이번 주말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9일(금)부터 서울과 부산경남, 제주 등 3개 경마공원에서 고객을 입장시키지 않은 채 경마를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사회는 지난 2월 2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경마를 중단한 바 있다. 4개월 가까이 경마가 치러지지 않으면서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비록 무관중 경마이기는 하지만 경기가 재개되면서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없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무관중 경마에는 경주마 소유자인 마주만 입장이 허용되며 모든 장외발매소는 개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마 중단 이후 장기간 휴장으로 말산업 침체와 관련 종사자의 경영난 심화로 인해 고객 입장 없이 마주만을 대상으로 경마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마주는 3개 경마공원 총합 100명 이내에서 사전 예약을 거쳐 제한적으로 입장할 수 있다. 향후 마사회는 코로나19 진정 상황과 자체 방역 체계, 사회적 여건 등을 고려해 관중 입장 시기를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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