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스쿨잼 , '온라인 개학 초등학생 고학년의 만족도가 가장 높아'
EBS 스쿨잼 , '온라인 개학 초등학생 고학년의 만족도가 가장 높아'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06.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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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만족도 6.2점, 초등학생 고학년의 만족도가 가장 높아
온라인 개학 만족스러운 이유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
개학 늦어지며 대두된 ‘9월 신학기제’… 청소년 66.5% 찬성
EBS 온라인 클래스 (사진 = EBS 온라인 클래스 홈페이지 갈무리)
EBS 온라인 클래스 (사진 = EBS 온라인 클래스 홈페이지 갈무리)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올해 학교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등교 대신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실시했다. 교육콘텐츠 전문회사 ㈜스쿨잼에서는 '온라인 개학'에 대한 청소년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총 477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온라인 개학 만족도' 조사 결과, 10점 만점 기준에 평균 6.2점을 얻었다. 만족도가 높은 순대로 초등학교 고학년은 6.5점, 초등학생 저학년과 중학생은 6.1점이었고, 고등학생은 5.8점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개학'이 만족스러웠던 이유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해서'(42.9%)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른 이유로는 '등교를 하지 않아도 돼서'(18.2%), '늦잠을 잘 수 있어서'(15.1%), '옷을 편하게 입을 수 있어서'(9.9%) 등이 있었다. 

만족도가 낮은 이유로는 '수업에 집중이 되지 않아서'(42.3%)가 가장 높았고 '친구들을 볼 수 없어서(39%), '선생님을 볼 수 없어서'(5.9%), '부모님의 잔소리'(5.2%), '급식을 먹을 수 없어서'(4.4%) 등의 순이었다. 

특히 '온라인 수업에서 꼭 보완했으면 하는 점'으로는 '수업 질 개선'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미 만들어져 있는 동영상 수업 자료의 링크만 전달하는 것이 아닌 직접 교사가 만든 수업 자료와 원격/화상 수업 등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수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서버) 개선' 또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버에 접속이 되지 않거나, 진도율 체크가 정상적으로 반영 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은 학생들이 온라인 학습을 불편하게 만드는 요소였다. 

기타 의견으로는 '선생님/친구들과의 소통 부족', '자율 학습을 위한 과도한 숙제량',  '온라인 학습에 대한 안내 부족'등이 있었다. 

만족도가 크게 높지 않았던 온라인 개학에 대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추후 온라인 개학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이라는 질문에는 78%의 학생이 '온라인 개학에 찬성한다.'라고 대답했다. 

클래스팅 홈페이지 (사진 = 클래스팅 홈페이지 갈무리)
클래스팅 홈페이지 (사진 = 클래스팅 홈페이지 갈무리)

온라인 개학에 가장 많이 활용된 플랫폼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e학습터'(34.8%)였고, EBS의 ‘온라인 클래스’(30.6%) 가 뒤를 이었다. 초등학생은 ‘e학습터’를, 중·고등학생은 ‘EBS 온라인 클래스’를 주로 활용했다. 다른 플랫폼으로는 EBS의 '온라인 클래스'(30.6%), '구글 클래스룸'(9.2%), '클래스팅'(5.9%), '네이버 밴드'(5%), 'ZOOM'(4.8%) 등이 있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개학 및 등교가 연기되고 온라인 개학이 진행되면서 대두된 ‘9월 신학기제’와 관련해서는 청소년의 66.5%가 찬성의 의사를 밝혔다.

네이버 홈 스쿨잼판은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건전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네이버 스쿨잼 블로그 및 틱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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