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복 화백, 토털 패션 브랜드 ‘가이아’ 개발
박수복 화백, 토털 패션 브랜드 ‘가이아’ 개발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0.06.1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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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핸드백 제조업체 비아베네또 위해 브랜드 개발 및 제공
토털 패션 브랜드 가이아 로고
토털 패션 브랜드 가이아 로고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미국 이베이의 경매 아티스트로 선정돼 세계적인 거장에 오른 박수복 화백(해인미술관 관장)이 토털 패션 브랜드 ‘가이아(GAIA)’를 개발해 9일 국내 핸드백 제조업체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박 화백은 몇 년 전부터 어머니의 사랑을 주제로 한 ‘가이아’라는 작품을 그리고 있다. 그의 대표작이 된 가이아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대지와 만물의 여신인 가이아를 소재로 삼아 헌신적이고 애틋한 어머니의 기억을 독특한 화풍으로 담아내는 작품이다.

박 화백이 이번에 개발한 패션 브랜드 가이아도 그 연장선에서 나온 것이다. 그가 브랜드 개발에 나선 것은 국내 핸드백 제조 전문업체인 ‘비아베네또’의 의뢰에 따른 것이다. 비아베네또는 피제이에스가파치협동조합 이사장인 박정섭 대표가 오랜 세월 운영해 온 중소기업이다.

박정섭 대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우 힘든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새로운 토탈 패션 브랜드를 개발해서 제공한 박수복 화백의 배려에 깊이 머리를 숙인다”며 “세계적인 거장인 박 화백의 예술혼과 인류애가 담긴 가이아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박수복 화백의 작품이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의 글로벌 경매에서 8억7000만원에 선정 등록됐다.

이베이에 선정된 작품 2점 중 하나가 ‘가이아’로, 전통 가옥의 부엌문인 고재목(古材木)에 화각으로 대지의 여신 가이아를 새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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