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성인지적 코로나19 대응 방안 논의
여가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성인지적 코로나19 대응 방안 논의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6.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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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이 6월 9일(화) 오전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주최한 '아·태 지역 장관급 화상회의'에서 K-방역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성인지적 관점의 사회경제적 지원에 대한 국제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이 6월 9일(화) 오전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주최한 '아·태 지역 장관급 화상회의'에서 K-방역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성인지적 관점의 사회경제적 지원에 대한 국제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은 6월 9일(화) ‘성인지적인 코로나19 회복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험’을 주제로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주최한 장관급 화상회의에 참가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성인지적인 코로나19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유엔여성기구는 여성과 여아에 대한 차별 철폐, 양성평등 증진과 여성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11년 1월 유엔총회 결의에 의해 설립됐다. 

이번 회의에 참가한 한국, 호주 등 아태 지역 10개국 참가자들은 코로나19 대응 경험과 혁신적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성인지적인 정책 추진방안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이정옥 장관은 지난 4월 27일(월) 유엔여성기구 주요 공여국 화상회의에 참가하여 유엔여성기구, 세계은행(World Bank), 국제금융공사(IFC) 등 국제기구 및 각국 고위급 대표들과 코로나19가 여성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한 해법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화상회의에 참가한 아태 지역 국가들은 코로나19 피해를 가장 먼저 경험한 지역으로서 성인지적 관점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사회가 함께 취해야 할 접근법을 논의했으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여성이 코로나19 대응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여성이 겪는 불평등을 해소하는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정옥 장관은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추적(trace), 검사(test), 치료(treat)의 3T로 특징되는 한국형 K-방역의 우수성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전 국민 참여형 사회적, 생활 속 거리두기 방식의 성공사례를 공유했다”며 “유엔과 전 세계가 관심을 갖는 이슈, 즉 코로나19가 취약계층 여성에게 불리하게 미치는 영향과 성인지적 관점의 사회경제적 지원에 대한 국제 공조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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