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여수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딱새우 첫등장'
이마트, 여수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딱새우 첫등장'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6.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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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딱새우
여수 딱새우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이마트가 관광객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 수산물 판매 촉진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11일(목)부터 17일(수)까지 1주일간 여수 대표 특산물로 손꼽히는 딱새우(가시발새우)와 꼬막 행사를 진행한다. ‘여수 손질 딱새우’는 시중가 대비 약 30% 가량 저렴한 100g당 1,980원에, ‘여수 꼬막(1kg)’은 기존 7,980원에서 약 37% 할인한 4,980원에 판매한다.

특히, 최근 여수 특산물로 급부상중인 고급 식재료 딱새우는 코로나 여파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처음으로 이마트에서 판매에 나섰다.

일반적으로 딱새우는 양식이 되지 않고 어획량이 적어 일반 가정집에서는 소비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새우 중 가장 대중적인 흰다리새우와 비교하면 판매 가격이 약 1.5배에 달하는 귀한 식재료다.

어획되는 딱새우 물량은 대부분 주산지인 제주와 여수 지역 맛집에서 회를 비롯한 각종 요리에 식재료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외식업 수요가 급감하면서 가정 수요를 촉진시키기 위해 이마트는 여수 손질 딱새우를 출시했다. 특히 가정에서 먹기 편하도록 꼬리 껍질을 제거했다.

여수의 대표 관광지인 ‘낭만포차’ 거리에서 딱새우회, 딱새우버터구이 등 다양한 딱새우 요리들이 인기를 끌면서 인지도가 높아진 것도 판매의 요인이다.

이마트 문부성 수산 바이어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수요가 크게 감소한 여수 딱새우와 꼬막을 대량으로 매입해 이번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 평소 대비 30% 이상 저렴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가격 혜택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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