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주세요! 입양해주세요!" 유기동물 릴레이 캠페인 진행
"지켜주세요! 입양해주세요!" 유기동물 릴레이 캠페인 진행
  • 최정범 기자
  • 승인 2020.06.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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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베이비타임즈·펫타임즈, 유기동물 보호 위해 뭉쳤다
이미지 = "지켜주세요! 입양해주세요!" 릴레이 캠페인 홍보물
"지켜주세요! 입양해주세요!" 릴레이 캠페인 홍보 포스터.

[베이비타임즈=최정범 기자] 반려동물 인구 1000만, 그러나 매년 약 10만 마리 유기동물이 천대받고 안락사 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유기동물 보호"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목소리가 사회 각지에서 퍼지고 있다.

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는 베이비타임즈, 펫타임즈와 역량을 모아 "한때는 가족이라 불리었던 반려동물이 인간의 이기심으로 더이상 버려지지 않도록 책임감 있는 반려인&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자"며 동참과 지지를 호소하는 "지켜주세요! 입양해주세요!"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그 시작으로 지난 10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2020 미스인터컨티넨탈 선발대회 서울지역 본선 대회" 참가자들이 동참 소식을 알렸다.

"아름다움으로 유기동물을 지킬수 없지만, 좋은 일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한 참가자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릴레이 캠페인을 소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서 반려동물의 유기도 증가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유실유기동물 공고에 따르면, 신종코로나가 ‘심각단계'인 2월 말 등록된 유기동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해 5810마리다. 동물자유연대는 "유기동물 수가 증가했지만 입양이 줄어들어 안락사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캠페인을 기획한 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 임재수, 주진호 공동대표는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는 따뜻한 관심만으로는 부족하다. 더 큰 책임감이 필요하기 때문에 몸에 익숙해질 때까지 많은 사람들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캠페인의 취지를 전했다.

베이비타임즈 송계신 발행인은 "베이비타임즈의 독자들은 육아와 함께 반려동물를 기르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에게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함께 생명존중을 자연스럽게 익히는데 무엇보다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언론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가치있게 풀어 나갈 것이다. 뜻있는 인플루언서들의 의미있는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 x 베이비타임즈 x 펫타임즈"가 함께 진행하는 '함께라서 든든한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시적인 행사가 아니라 1차로 유기동물 증가수율이 높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진행하며, 유기동물과 관련한 기관과 협회, 단체 그리고 기업들과 협력해 2차, 3차 캠페인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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