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하이푸시술(HIFU), 극심한 생리통 겪고 있는 당신에게 필요할 수 있다!
[칼럼] 하이푸시술(HIFU), 극심한 생리통 겪고 있는 당신에게 필요할 수 있다!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06.09 06: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동석 최상산부인과 대표원장
최동석 최상산부인과 대표원장

초경이 시작된 여성의 난소에서는 매월 주기적으로 1개의 난자를 생성한다. 이때 호르몬에 의하여 자궁내막이 두꺼워지게 되는데, 임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두꺼워진 자궁내막은 저절로 탈락하는 ‘생리’가 진행된다.

생리 중에는 프로스타글라딘이라는 물질이 분비된다. 이 물질은 자궁수축을 유발해 탈락된 자궁내막조직을 자궁 밖으로 배출하도록 도와준다. 이 과정에서 자궁근육이 생리 혈을 밀어내는 방향으로 반복적인 수축이 일어나는 데 이때 쥐어 짜는 듯한 통증, 일명 ‘생리통’이 발생한다.

위의 단락만 본다면 생리통은 당연하게 일어나는 증상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극심한 생리통과 하이푸시술(HIFU)은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생리통은 원발성 생리통과 속발성 생리통으로 나뉜다. 원발성 생리통은 골반장기에 이상 없이 나타나는 생리통으로 ‘일반적인 생리통’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생리통은 ‘속발성 생리통’이다.

속발성 생리통은 골반장기의 이상에 의해 나타나는 생리통이다. 경련성 하복부 통증, 허리 통증이 하지까지 번지는 것이 특징이며, 생리통이 없다가 갑작스럽게 심해지거나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저해할 만큼 극심한 통증이 생겼다면 속발성 생리통을 의심해 봐야 한다.

속발성 생리통의 원인이 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이다.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는 평활근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생긴 양성 종양으로, 자궁근종 위치에 따라 근층 내 근종, 장막 하 근종, 점막 하 근종으로 불리어진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층 조직이 근육층에 침투해 자궁을 증식시키는 질환이다. 해당 질환들은 가임기 여성 40%에게 나타날 정도로 발생 빈도가 높으며, 대개 양성을 띄고 있다. 하지만 방치 시 출혈과 압박감을 비롯해 속발성 생리통인 극심한 통증을 불러올 수 있으며,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난임과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극심한 생리통 치료에 하이푸시술(HIFU)이 필요한 이유

자궁근종과 같은 여성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과거에는 칼을 대는 수술 치료,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자궁 적출도 불가피한 경우까지 있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정상 자궁에도 손상이 가해질 수밖에 없고 전신마취를 피할 수 없었다. 그러다 보니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치료를 결정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

하이푸시술(HIFU)(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은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한 점으로 모아 복부에 투과시켜 몸속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을 조사하는 방식이다. 비 수술 치료법이기 때문에 절개와 봉합이 없으며, 전신마취가 필요 없어 회복기간이 짧은 점이 특징이다. 특히 치료초점이 가장 작은 것은 1.1mm의 테크놀로지를 구현, 정상 자궁 세포의 파괴를 최소화하고 병변만을 선택적으로 괴사시켜 자궁난소의 효과적인 보존치료를 계획할 수 있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은 하이푸시술(HIFU) 병원 선택에 있어 “속발성 생리통의 원인인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제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자궁·난소기능을 보존하고 복원하는 데 치료목표를 두어야 한다”며 시술 후 합병증과 부작용 예방을 위한 후처치가 이루어지는지,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하이푸시술(HIFU) 후 사후 추적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초음파와 여성특화 골반 MRI를 통해 정확한 치료 경로를 설계한다면 자궁보존치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하이푸시술(HIFU) 병원 선택과 자궁보존치료 방법의 조언을 더했다.

덧붙여 “속발성 생리통이 아닌 일반적인 생리통일 경우,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면서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서 평상시에 관리해 준다면 생리 주기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원발성 생리통의 관리 방법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한편, 최상산부인과는 자궁근종, 점막하근종, 자궁선근증, 자궁폴립,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등 다양한 산부인과 질환들을 치료하는 여성전문병원으로 자궁난소질환 3대 비수술 치료인 하이푸, 자궁경, 경화술 클리닉을 갖추고 자궁난소 보존술을 시행, 2020년 5월 기준 3대 비수술시술 5000례를 돌파했다.

<최동석 대표원장 약력>

- 現 최상산부인과 대표원장
- 現 삼성서울병원 외래교수
- 現 국제최소침습·비침습의학회 이사
- 前 미래와희망 산부인과 원장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