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신임 금감원 부원장에 김근익·최성일·김도인 임명
금융위, 신임 금감원 부원장에 김근익·최성일·김도인 임명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06.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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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익(왼쪽부터), 최성일, 김도인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금융위원회 (사진 = 금융감독원 제공)
김근익(왼쪽부터), 최성일, 김도인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 (사진 = 금융위원회 제공)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신임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장과 최성일·김도인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각각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2020년 제3차 임시회의를 열고, 윤석헌 금감원장의 제청에 따라 이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이 제청하면 금융위가 의결하는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의 인사 검증도 거친다.

신임 부원장에는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과 최성일·김도인 전 부원장보가 선임된다. 김근익 신임 부원장은 총괄·경영 담당 부원장을 맡게된다. 최성일 신임 부원장은 은행과 중소금융 부문을, 김도인 신임 부원장은 자본시장·회계 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5일부터 2023년 6월4일 까지이다.

김근익 신임 부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 기획재정담당관·은행과장·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장과 국무총리 소속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부단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8년부터는 FIU 원장을 맡고 있다.

최성일 신임 부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중앙대에서는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감원 은행감독국장, 감독총괄국장, 정보통신(IT)·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 전략감독담당 부원장보 등을 지냈다.

김도인 신임 부원장은 광주 인성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증권감독원에 입사했다. 금감원에서는 자산운용감독국 팀장, 감사실 팀장, 자산운용검사국장, 기업공시국장, 금융투자담당 부원장보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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