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오피스텔까지 후끈...우미건설 ‘인천 부평 우미린’ 분양 성적표는?
인천은 오피스텔까지 후끈...우미건설 ‘인천 부평 우미린’ 분양 성적표는?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6.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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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인천 부평 우미린 투시도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인천 지역의 경우 아파트 청약 열기가 오피스텔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부동산 홍보업체 함스피알은 5일 자료에서 "인천 지역에서 오피스텔 청약 열기가 높아졌는데, 이는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아파트 수준의 평면 구성을 가진 상품들이 나오면서 낙수 효과를 보고 있는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인천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지난 4월 분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1순위 평균 251.91대 1로 당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분양 아파트도 지난해 6월 3632가구에서 올해 3월 기준 449가구로 크게 줄었다.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역시 2017년 11월 평균 매매가격을 100으로 잡았을 때, 2018년 5월 99.99로 떨어진 이후 지난해 12월 100.1로 반등한 후 올해 5월 105.8까지 올랐다.

이같이 인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몰리자 덩달아 오피스텔 청약 열기도 뜨거워졌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이 지난 3월 인천 송도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는 총 320실 모집에 5만7692명이 청약해 평균 1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인천 오피스텔 분양 청약자 경쟁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오피스텔은 규제가 약하다는 점도 경쟁률을 높인 원인으로 평가된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 자격 제한이 없다. 청약 당첨 후에도 주택 보유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더욱이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인천 분양 아파트의 전매제한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어 이 지역 오피스텔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인천 아파트 가격 상승과 전매제한 강화 예고로 오피스텔로의 대체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중 아파트와 비슷한 평면 구성을 가진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인천에서 이달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 단지들이 있어 관심을 끈다. 

우미건설은 이달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에 ‘인천 부평 우미린’을 분양한다. 인천 부평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으로 아파트 438가구(일반분양 177가구)와 오피스텔 53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 전용면적은 69㎡다. 서울 7호선 굴포천역 및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 이용이 가능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출퇴근이 편리하다. 주변으로 한국GM, 부평국가산업단지, 부천영상문화단지 등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대우산업개발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이안 논현 오션파크’를 역시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1층 아파트 294가구, 오피스텔 380가구 등 총 674가구로 구성된다. 수인선 소래포구역이 단지에서 330m 정도의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영동고속도로, 제3인경인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이를 통해 인천 지역 내는 물론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메가박스,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등 편의시설도 근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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