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폐업, 20여년 역사 마침표... 개인정보 복구 어려워
싸이월드 폐업, 20여년 역사 마침표... 개인정보 복구 어려워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06.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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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서비스
싸이월드 서비스 (사진 = 싸이월드 서비스 갈무리)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1999년 등장해 한 때 토종 SNS의 자존심이였던 싸이월드가 폐업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지난달 26일부로 폐업 처리를 완료했다.

이날 국세청 홈택스 서비스의 사업자 상태 조회에서도 싸이월드는 '폐업자'로 분류돼 있다.

지난달 최종 폐업하면서 3000만명에 달하는 회원들의 추억은 복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용자들은 추억이 담긴 사진을 찾을 수 없다며 안타까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심지어 싸이월드 사진 백업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회원들의 데이터 복구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망법 제29조에 따르면 인터넷 사업자가 폐업하면 개인 정보 등 이용자 데이터를 즉시 삭제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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