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재단, 시각장애아동 위한 ‘언택트 나눔캠페인’ 진행
하트-하트재단, 시각장애아동 위한 ‘언택트 나눔캠페인’ 진행
  • 김복만 기자
  • 승인 2020.06.0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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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국립도서관과 협력해 특별 도서 2천권 배포 예정
하트-하트재단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언택트 나눔캠페인 홈페이지 갈무리.
하트-하트재단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언택트 나눔캠페인 홈페이지 갈무리.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오지철)은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마음과 마음을 잇는 언택트(비대면) 나눔캠페인’ 전개한다.

‘마음과 마음을 잇는 언택트(비대면) 나눔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아 사회적 고립감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각장애아동에 대한 관심과 정서적 거리감을 좁혀나가자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특별한 도서 언택트 나눔활동은 특별한 도서 제작 동영상, 봉사활동 키트를 활용해 임직원들이 개별공간에서 손쉽게 나눔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하트-하트재단은 2014년부터 시각장애청소년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도서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특별한 도서는 실물에 가까운 재료를 책 위에 덧붙여 손끝으로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한 도서다. 점자, QR코드를 삽입해 시각장애인이 책을 만지고 느끼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했다.

제작된 특별한 도서 2,000권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을 통해 전국 시각장애학교, 전국 점자도서관과 국내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포돼 시각장애아동의 개별 학습교재 및 독서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하트-하트재단 관계자는 “특별한 도서는 일반도서에 비해 제작비용과 시간이 4배에 달해 전체 도서 대비 제작이 미비한 수준”이라며 “시각장애아동에게 특별한 도서는 학습자료로 활용도가 높아 2016년부터 현재까지 2,000권을 제작·배포했으나 다양한 분야 컨텐츠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회적 추세에 발맞춰 언택트(비대면) 형태의 나눔캠페인 전개를 통해 많은 기업, 단체의 관심과 참여가 정보접근성에 취약한 시각장애아동의 교육의 기회를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트-하트재단은 1988년에 설립된 사회복지전문단체로 가난, 장애, 질병으로 소외된 국내외 아동 및 그 가족을 섬기고 있다.

국내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창단 등 문화복지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으며, 저개발국가 보건의료사업을 전개해 지구촌 이웃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등 미래지향적 복지를 실현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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