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오뚜기, 코로나19 결식 우려 아동에 식료품 지원
세이브더칠드런-오뚜기, 코로나19 결식 우려 아동에 식료품 지원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5.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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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밥 등 간편식 8종, 전국지역아동센터 400개소 전달
저소득가정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해 오뚜기가 기부한 1억 상당 식료품들. (자료제공=세이브더칠드런)
저소득가정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해 오뚜기가 기부한 1억 상당 식료품들. (자료제공=세이브더칠드런)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뚜기와 함께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조치에 따라 소득 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는 가정의 아동들이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와 관련해 오뚜기는 컵밥·라면·카레·참치·통조림 햄 등 간편식 8종으로 구성된 1억원 상당의 식료품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한 바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오뚜기가 기부한 물품을 전국지역아동센터 400곳에 전달했으며, 앞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가정·조부모가정·한부모가정 등 위기가정 아동의 식사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뚜기는 그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 사업 ▲장애인 재활 지원 사업 ▲물품 나눔 캠페인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관련 의료진·공무원·봉사자들을 위해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오뚜기 제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이현승 대외협력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생계에 위협받는 가정의 아동이 늘고 있다. 특히 식료품을 구입할 여력이 없는 가정의 경우 아이들이 제 때 식사를 하지 못하는 등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오뚜기의 세심한 배려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임직원 모두는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오뚜기 제품을 맛있게 먹으며 밝고 건강하게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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