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개인 건강·안전 위해 택배 활용한 시상도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코카-콜라는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을 ‘언택트’ 시상으로 대체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최 이래 최초의 비대면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예방 차원에서 기획됐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일시적 트렌드를 넘어 일상의 ‘뉴노멀(새로운 표준)’로 자리잡고 있음에 따른 방식이다.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 시상식이다. 지난 1995년 황영조를 시작으로 김연아·이상화·장미란 선수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선수 및 지도자 약 500여 명을 격려해 왔다.
지난해까지는 오프라인 시상식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준비해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 및 앞으로를 응원하는 축제의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감염병 확산이 시상식 개최의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코카-콜라는 묵묵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을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기존 오프라인 시상식 대신 언택트 시상으로 형태를 변경한 것.
이와 더불어 코카-콜라는 선수 개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위해 택배를 통한 개별 시상을 함께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 25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의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선수상’ 오상욱(남자 펜싱 사브르) ▲‘우수선수상’ 조구함(유도)/강채영(양궁) ▲‘우수선수상’ 남자 휠체어 농구대표팀 ▲‘우수단체상’ 남자 7인제 럭비 대표팀 ▲‘신인상’ 장준(태권도)/안세영(배드민턴) ▲‘우수지도자상’ U-20 월드컵 정정용 전 감독(현 서울 이랜드 감독) ▲‘공로상’ 대한펜싱협회장 최신원 회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