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재발 잦은 소화불량 증상,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
[칼럼] 재발 잦은 소화불량 증상,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0.05.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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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서울용산점 김진석 원장
글: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서울용산점 김진석 원장

흔히 소화불량에 사용되는 소화제는 음식물의 소화를 촉진하고, 위와 장의 소화기능을 높여 증상을 개선시키는 약물이다. 소화제의 종류는 다양하다. 소화효소제, 위장관운동촉진제, 가스제거제, 제산제, 이담제 등이 있으며 주로 복합제로 사용된다.

소화불량은 기질성과 기능성으로 구분된다. 기질성은 염증이나 궤양, 암 등의 문제를 말하며 기능성은 내시경이나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서 소화 장애 증상이 나타나거나 반복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소화불량은 기능성을 말할 때가 많고 위통, 속쓰림, 식후 조기 포만감, 신물, 메스꺼움 등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인다.

소화불량은 먼저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위장공능검사나 양도락, 자율신경검사 등의 기능검사를 이용해 위장의 기능문제를 진단해 위와 장의 운동성을 알아 낼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위장상태와 원인 파악 및 향후 치료 기간 등을 예측한다.

이외에도 위나 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의 기능이 양호한지 위나 장의 연동운동(수축 팽창)이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지는지 등 구체적인 상태도 파악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한약처방 등을 통해 개인증상에 맞는 정확한 처방으로 기능문제 해결에 집중한다. 위장과 관련된 경혈에 자극을 주어 미주신경을 활성화시키는 치료 등도 개인상태에 따라 필요에 맞게 적용하기도 한다.

소화불량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스트레스나 식습관 등의 관리도 필수적이다. 과식이나 야식,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개인마다 섭취 시 소화가 어려운 음식은 절제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적절한 관리와 함께 소화불량의 원인이 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재발을 막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서울용산점 김진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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