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석 인천교육청 대안교육지원센터장 ‘옥조근정훈장’ 수훈
서현석 인천교육청 대안교육지원센터장 ‘옥조근정훈장’ 수훈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5.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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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석 센터장
서현석 센터장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서현석 인천교육청 대안교육지원센터장이 ‘제9회 대한민국 스승상’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교육부와 대한교원공제회가 공동주관하는 ‘제9회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발전에 기여하고 학생지도와 교육혁신 등 교육·학술연구활동에 헌신한 교원을 수상자로 위촉한다.

또한 교원의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고 교육활동에 전념하도록 그 사례를 확산하고 참다운 스승상 정립에 기여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서현석 센터장은 지난 41년 동안 학업중단 예방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지원을 통한 교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관계중심 ‘SYST mentoring’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 중도탈락 위기학생을 연평균 300명 위탁해 학업 유지율 95%이상을 유지했다.

이밖에도 학교폭력 가해학생 학부모 특별교육 프로그램 ‘부자일체 감동캠프’를 개발해 2012년부터 2019년까지 9572명의 부모와 학생이 캠프를 수료했다. 이들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의 학교폭력 재발율은 2%에 불과하다. 

1997년 인천흥사단 부설 청소년단체 ‘흥사단 아카데미 (YKA)’의 창립자이기도 한 서 센터장은 학생 단체 활동을 통한 인성함양 및 잠재력 개발, 건전 육성활동을 위해 노력해왔다. 뿐만 아니라 인천교육청 산하 학부모지원센터 부모교육 강사와 두란노아버지학교, 부부학교 전임강사 등으로 활동하며 부모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서 센터장은 “대한민국 스승상이라는 명칭에 걸맞는 일을 하지도 못했는데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더없이 책임감을 느낀다”며 “수상의 기쁨을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는 9개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선생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은 사춘기에 방황하는 학생에게 ‘1%의 가능성만 보여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지켜온 41년 교단교사의 여정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41년 교육현장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더욱 견고히 해 은퇴 후에도 부모교육과 학생생활교육 분야의 연구 활동 등으로 교육주체 간의 신뢰구축을 위한 일에 매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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