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금호건설-대우건설-GS건설, 특정 지역서 '자존심' 걸어
반도건설-금호건설-대우건설-GS건설, 특정 지역서 '자존심' 걸어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5.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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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역 금호어울림 베르티스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건설사들이 브랜드의 자존심을 걸고 특정 지역에서 첫 출전에 나서는 단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업계에서는 건설사가 지역 내에서 첫 분양에 나서는 경우 보통은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평면이나 조경, 커뮤니티시설, 시스템 등에 많은 공을 들인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이는 향후 지역 내 추가 분양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금호건설은 5월 경기도 여주시 교동2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여주역 금호어울림 베르티스'를 분양한다. 금호건설이 여주시에 처음 선보이는 금호어울림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는 경기도 여주시 교동2지구에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27층, 7개동, 전용면적 84~136㎡, 총 60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여주의 강남권에서 최고층인 27층 랜드마크 아파트로,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가 조성된다.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한 남향 위주의 전 세대 판상형 4베이로 설계했으며 풍부한 조경면적을 확보해 주거 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이달 중 창원시에서 첫 번째 반도유보라 브랜드 아파트로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에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면적 55~86㎡, 총 1045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창원 최초 단지 내 별동학습관이 조성된다. 또한 단지 내 키즈워터파크, 맘스카페 및 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인다. 세대 내에는 주방 팬트리, 알파룸, 가변형 벽체, 안방서재 등으로 공간활용도를 높였으며, 첨단 인공지능 IoT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금호건설은 대구 달성군 다사읍 다사역 공동주택사업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이달 중 분양한다. 대구시에 첫선을 보이는 '금호어울림' 브랜드 아파트로 단지 최상층은 고급 펜트하우스로 꾸며지며, 단지 내에는 입주자들을 위한 다목적 잔디마당과 수공간, 파인가든, 가든루프, 어린이 놀이터 2곳, 유아놀이터 1곳이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탁구장과 입주민을 위한 작은 도서관, 맘스카페 등이 마련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8개동, 아파트 869가구, 오피스텔 76실 등 총 94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231㎡이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 역시 이달 중 경기 광명시 광명뉴타운 15구역을 재개발하는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를 분양한다. 광명뉴타운 내 첫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3층, 지상 최고 37층, 12개동, 전용면적 36~59㎡, 총 13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6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단지에 걸맞게 쾌적한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지며,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입주민의 다양한 야외 활동을 위해 단지 내 커뮤니티 광장이 조성되며 테마쉼터,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GS건설 역시 5월에 동작구 흑석 3구역 재개발을 통해 ‘흑석리버파크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흑석 뉴타운 내 처음으로 들어서는 GS건설의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흑석 뉴타운 내에서도 가장 넓은 부지는 물론 가장 많은 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들어서는 만큼 상징성을 가진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층간소음 최소화를 위한 두꺼운 완충제를 적용했으며 태양광, 지열을 이용한 에너지 절약 시스템 등 특화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39~120㎡, 지상 5층~지상 20층, 26개 동으로 총 1772가구 가운데 35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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