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방마다 에어컨 설치 트렌드에 적극 부응
삼성전자, 방마다 에어컨 설치 트렌드에 적극 부응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5.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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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에어컨 멀티 라인업에 갤러리와 벽걸이 와이드 추가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에서 무풍에어컨 '3멀티' 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삼성전자가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고자 하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를 제품에 적극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 환경 역시 여러 개의 에어컨을 설치하기 용이하게 변화하고 있는 것에도 부응한다는 차원이다.

지난 1월 개정된 국토교통부령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거실 또는 침실이 2개 이상인 50㎡ 이상의 세대에는 거실을 포함해 최소 2개의 공간에 에어컨 연결 배관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삼성전자가 11일 실외기 1대로 최대 3대의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는 ‘무풍에어컨 멀티’ 라인업에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벽걸이 와이드를 추가해 무풍에어컨에 대한 소비자들 선택 폭을 한층 넓혔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멀티 에어컨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더 넓은 공간을 성능저하 없이 냉방할 수 있도록 실외기 성능을 강화했다. 특히 스탠드형 1대와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3멀티’에는 무풍 에어컨 갤러리가 추가되면서 국내 최대인 100㎡(약 30평)의 냉방 면적을 제공한다.

또한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방방멀티’는 최대 48.8 ㎡(약 14평)까지 냉방이 가능하며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가 도입되면서 기존 대비 11%가량 넓어진 무풍 패널을 통해 풍부한 냉기를 즐길 수 있다. 방방멀티는 특히 스탠드형 제품을 이미 구입했거나 벽걸이형 제품만 설치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삼성 무풍에어컨 멀티를 구매하면 실외기 설치 공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각 제품을 별도로 설치하면 실외기 1대마다 많게는 30만원까지 설치 비용이 추가되는데, 이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무풍에어컨 멀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는 주택 구조, 베란다 확장 여부, 차단기 용량, 선매립 배관 여부 등을 사전 점검하는 방문 서비스를 통해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탠드형(62.6m2) 1대, 벽걸이형(18.7m2) 2대의 3멀티 패키지의 경우,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대상 품목으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최근 국제시험검사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유해세균을 99% 살균하는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수치는 유해세균을 10분간 분사해 전기집진필터에 균을 부착한 후, 청정모드를 작동해 전기집진필터 표면에 부착된 세균에 대한 살균 효율을 측정했다. 따라서 실사용환경에 따라 다소 다른 수치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 제품 흡입구에 탑재된 ‘PM1.0 필터시스템’과 ‘e-헤파(HEPA) 필터시스템’는 전기장으로 유해세균을 제거하는 ‘무풍청정 살균필터’가 적용돼 바람이 지나는 길을 깨끗하게 청소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삼성 무풍에어컨 멀티 신규 라인업은 11일 출시되며, 스탠드형 1대와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무풍에어컨 3멀티의 출고가는 390만~510만원이다. 반면에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무풍에어컨 방방멀티의 출고가는 200만원이다.

이기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무풍에어컨은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삼성 무풍에어컨 멀티로 실외기 설치 공간 제약이나 전기료 걱정 없이 여름철 폭염에도 무풍에어컨만의 쾌적함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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