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정부가 어버이날 요양원 등 시설 면회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7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죄송한 표현이 될 수도 있겠지만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을 방문하기보다는 유선이나 다른 방법으로 안위를 여쭈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완곡하게 자제를 당부했다.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은 감염병 위험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대구경북 지역의 요양병원 등에서 많은 확진사례를 냈던 것처럼 외부 방문자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률도 60대(14%)부터 급격히 늘어나 70대는 30%, 80대 이상은 48%에 이른다.
질병관리본부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고위험군에 대해 ▲만성질환 약 복용 잊지 말기 ▲집에 머무르기 ▲아플 때 보건소에 연락하고 선별진료소 방문하기 ▲외출시 2m 거리두기가 어려운 밀집‧밀폐된 장소 가지 않기 ▲가족 및 가까운 사람과 자주 연락하기 등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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