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66번 용인 확진자 동선 공개
용인시, 66번 용인 확진자 동선 공개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5.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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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용인시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용인 66번 확진자(남, 29세)의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용인 66번 확진자는 7일 0시 기준 발표된 신규 확진자 4명 중 한명으로 해외유입을 뺀 유일한 국내감염자다.

기흥구 청덕동에 거주하고 있는 이 환자는 지난 2일(토) 발열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5일(화) 자차로 이동해 기흥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았으며 다음날인 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공개된 이동경로에 따르면 66번 용인 확진자는 4월 30일과 5월 1일 오후 5시30분까지는 용인시 이외 지역에 있었으며 1일 자택 귀가한 후 수지구 음식점 등을 들린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용인시와 정부가 지역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연휴 기간 동안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유흥시설 등 클럽 3곳을 이용한 것으로 보도가 나오면서 집단감염전파의 우려를 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오늘 추가로 확진되었다.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에 대해서는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고, 동시에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7일 오전 브리핑에서 “밀접한 접촉이 오랫동안 발생하는 장소라도 접촉의 긴밀성과 시간 그리고 배출되는 바이러스는 환자의 증상과 발병 시기 등과 관계된다”면서 “어떤 경우에 전파가 많이 발생되는지에 대해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단체감염에 대한 변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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