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두 번째 국공립어린이집 ‘서대문든든어린이집’ 문 열어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두 번째 국공립어린이집 ‘서대문든든어린이집’ 문 열어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05.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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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두 번째 국공립어린이집 ‘서대문든든어린이집’이 문 열어 (사진 =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제공)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두 번째 국공립어린이집 ‘서대문든든어린이집’ 문 열어 (사진 =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제공)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돌봄 분야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아이중심 보육서비스를 책임질 ‘국공립어린이집’을 연내 총 5개 자치구에 설치한다. 지난 3월 노원구에 이어 지난 5월 1일, 두 번째 국공립어린이집 ‘서대문든든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2019년 2월 출범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그동안 민간영역에 맡겨졌던 어르신·장애인·아동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직접 제공한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의 소속기관인 ‘든든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 취약보육 등 영유아를 위한 국공립어린이집을 직접 위탁 운영하는 공공보육서비스의 핵심기관이다.

지난 3월 문을 연 노원구를 시작으로 금번 서대문구에 이어 영등포구(7월), 중랑구(7월) 등 총 5개 자치구에 연내 차례로 든든어린이집을 개원하며, '23년까지 각 자치구별 1개소씩 20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5개 든든어린이집은 자치구별 지역 여건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계획 등을 고려한 취약보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형은 ▲ 맞벌이가정을 위한 야간연장형 ▲ 장애영유아를 위한 장애통합형 ▲ 원하는 시간에 맞춤보육을 제공하는 시간제형 ▲ 다문화가정의 영유아를 위한 다문화형이다. 

서대문구로부터 수탁 받아 5년 간 운영하는 서대문든든어린이집은 서대문래미안루센티아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서대문구 거북골로 100)한다. 총 면적은 378.96㎡ 규모로 보육실, 교사실, 원장실, 조리실, 유희실로 구성되어 있다. 

서대문든든어린이집은 정원 71명으로 만 0세반(9명), 만 1세반(10명), 만 2세반(14명), 만 3세반(15명), 만4~5세반(20명), 시간제반(3명)으로 원장 1명, 보육교직원 12명, 조리원 1명 총 14명의 규모로 개원했다.  

모든 보육교직원은 NCS블라인드 채용으로 2월 초 선발되었으며,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보육교직원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하여 공공서비스 이해, 운영모델 및 운영매뉴얼 교육, 놀이컨설팅이 포함된 심화 콘텐츠 교육, 현장직무교육 등 다양한 직무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 전문기관이 다년 간의 노하우를 반영해 개발한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보육분야 ‘운영모델’과 ‘교육콘텐츠’는 현장에서 보육과정과 운영관리에 적용되어 체계적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진우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는 “노원구에서의 첫발에 이어 서대문구에서도 아이중심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공이 책임지고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든든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린이집 휴원정책이 연장됨에 따라 서대문든든어린이집은 공공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개원과 동시에 긴급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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