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테크노파크에 ‘공동 직장어린이집’ 생긴다
경기 테크노파크에 ‘공동 직장어린이집’ 생긴다
  • 안무늬
  • 승인 2014.06.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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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경기 테크노파크가 산업부, 고용부, 여가부, 근로복지공단 등이 추진하는 ‘산업단지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기 테크노파크는 입주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연구원들의 경력단절 예방 및 육아부담 완화를 위해, 경기 테크노파크 내 중소기업, 생산기술연구원 경기지역본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안산분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약 65명의 보육아동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 5월 9일 ‘산업단지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지원사업 제2차 공모’에 신청한 바 있다.

경기 테크노파크가 이번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어린이집 설치비용을 15억원 한도 내에서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운영비용도 보육교사당 월 120만원과 교재교구비도 일부 지원받게 된다.

테크노파크에는 10명 내외 근로자를 가진 창업기업이 R&D를 위해 임대형태로 입주하고 있으며, 입주기간도 통상 5~7년에 불과해, 어린이집 설치가 필요해도, 설치비와 매년 소요되는 운영비가 부담돼 설치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 테크노파크의 경우에는 인근 연구기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근로복지공단에서 설치비와 운영비도 지원받을 수 있어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어린이집 설치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안정적인 공동 직장어린이집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산업부, 고용부, 여가부 등은 향후 중소기업 연구원의 육아부담 완화를 위해 다른 테크노파크 및 기업연구소 집적지역 등에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적극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테크노파크(TP), 기업연구소 집적지역 등에서 직장어린이집 설치관련 간담회를 공동으로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고용부 및 근로복지공단은 ‘산업단지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지원 사업’의 제3차(6월 말), 제4차(8월 중) 공모를 통해 이번 경기테크노파크와 같이 단독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기 어려운 기업집적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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