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코로나19로 완치판정을 받은 환자 163명이 다시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고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일부터 17일 0시까지 총 163명의 재양성자 발생했다고 밝혔다. 격리해제 된 확진환자 총 7829명 중 2.1%에 해당한다.
남자 54명(33.1%), 여자 109명(66.9%)으로 연령별로는 20대 38명(23.3%), 50대 32명(19.6%), 30대 24명(14.7%), 40대 19명, 60대 18명, 80대 이상 15명, 10대・70대 6명, 10대 미만 5명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 67명(41.1%), 경북 54명(33.1%), 경기 13명(8.0%) 순이다.
격리해제 이후 재양성까지 기간은 최소 1일부터 최대 35일로 평균 13.5일이 걸렸다. 재양성자 163명 중 137명 대상으로 역학분석을 한 결과 61명(44.5%)이 경미한 증상을 보였고 72명(52.6%)은 증상이 없었다.
방역당국이 28건의 재양성 검체를 수집해 초기 검체 6건을 검사한 결과 바이러스는 배양되지는 않았다. 나머지 22건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어떤 경우든지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확인되진 않아서 전염력이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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