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현정의 아로마 세상] 가슴을 뛰게 하는 아로마 이야기
[선우현정의 아로마 세상] 가슴을 뛰게 하는 아로마 이야기
  • 온라인팀
  • 승인 2014.06.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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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우현정 한국아로마협회 전임교수

 

아로마테라피 강의를 하며 만나는 많은 사람들의 표정 속에서 나는 영화 '나니아연대기'의 한 편인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이야기를 떠올린다.

주인공인 4남매는 2차 세계대전의 혼란 속에서 독일군의 런던 공습을 피해 시골의 한 저택으로 피난을 온다. 그리고 숨바꼭질을 하던 중 우연히 옷장 속에 숨어있던 막내는 옷장이 나니아로 통하는 통로임을 알게 된다. 무궁무진한 그리고 심오한 진리를 품은 세상... 아이들은 성숙해지고 멋진 왕과 여왕으로 변해간다.

아로마를 알게 되면서 사람들의 표정은 변해간다. 표정의 변화는 마음의 변화를 말해준다. 가슴 설레며 때로는 흥분되고 때로는 평온함으로 다가오는 놀라운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에센셜 오일의 뚜껑을 열 때 우리는 아로마 세상으로 들어가는 옷장의 문을 여는 것이다. 아로마를 통해 우리의 잊혀졌던 추억들이 살아나기도 하고, 삶의 고통을 이길 힘을 얻기도 하며, 미래를 향한 도전을 꿈꾸기도 한다. 잊혀졌던 내가 살아나는 세상이다. 

강의를 듣던 어느 60대 어머니께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난다. “아로마를 만나고 나니 내가 이제껏 헛살았구나, 무엇을 하며 살아온 걸까 하며 내 삶을 돌아보게 되네. 그리고 이제 감사해. 60이 넘어가지만 뭔가에 마음을 뺏기고 가슴이 설렌다는 게 말이야. 아로마 때문에 행복해.” 

아로마테라피는 향기로 사람들의 영혼과 육체에 도움을 주는 대체요법이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아로마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에센셜 오일의 뚜껑을 열면 그 아로마 스토리들은 하나둘 연결의 고리를 가지고 펼쳐진다.

그리고 우리를 휘감아 돌며 치유하고, 일으킨다. 내가 아로마테라피 강의를 언제나 감사함으로, 즐거움으로 하는 이유이다. 

이제 우리는 함께 아로마 세상으로 향하는 옷장의 문을 열 것이다. 우리의 생활에 예기치 않는 상황이 생길 때마다 옷장의 문을 열게 되고, 아로마는 나를, 우리 가정을 변화시킬 수 있다.

다소 추상적일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로마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경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또한 아주 큰 매력이다. 아로마는 자고 있던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할 것이다.

◇ 칼럼니스트 선우 현정 프로필 

-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 중앙대학교 교육학 전공 석사 취득      
- 우성미용예술전문학교 주임교수(2001.3~2003.6) 
- 동원대학 평생교육원 외래강사(2007.3~2008.12)
- 우석대학교 대체의학과 외래교수(2007.3~2010.2)
- 제1,2차 세계허브산업엑스포 아로마테라피 체험관 총매니저(2004, 2005)
- (사)국제전문지도자협회 아로마테라피 교육사업본부장(2005.7~2013.12)
- 현 한국아로마협회 전임교수(2013.12~현재)
- INTERNATIONAL FEDERATION OF PROFESSIONAL AROMATHERAPISTS(IFPA) 국제아로마테라피스트 자격증 취득(2004.8)          
- 저서:  최신피부관리학, 선우현정 외, 훈민사(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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