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 석촌역점’ 오픈…12번째 매장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 석촌역점’ 오픈…12번째 매장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4.1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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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석촌역에 위치
수익금 통해 매장 내 장애인 고용
밀알복지재단이 9일 '기빙플러스 석촌역점'을 오픈했다.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 9일 '기빙플러스 석촌역점'을 오픈했다.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에 ‘기빙플러스 석촌역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기빙플러스는 기업들로부터 재고 및 이월 상품을 기부받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국내 최초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스토어다.

소각되거나 버려질 상품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도모해 환경보호에 기여하며, 장애인과 다문화 등 취약계층 고용에 수익금을 사용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전 매장 장애인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기빙 플러스는 쾌적한 근로환경을 위해 사회복지사와 장애 직원을 매칭, 상담 진행 등 장애 특성에 맞는 근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하철 9호선 역사 내 위치한 석촌역점은 기빙플러스의 열 두번째 매장이다.

매장 운영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유명 브랜드 의류·신발·속옷·생활용품 등 1200여점 제품을 최대 90%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기빙플러스 석촌역점은 서울교통공사 9호선의 공간 기부로 개점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나눔의 공간’이라는 점에서다.

지난해 3월 밀알복지재단과 사회공헌 MOU를 맺은 서울 교통공사 9호선은 ▲장애인식개선 ▲취약계층 고용 ▲환경보호 등 기빙플러스가 지닌 공익적 가치에 무게를 두고 무상임대를 결정한 바 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기업과 소비자의 아름다운 참여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빙플러스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2017년 1호 매장인 ‘기빙플러스 석계역점’을 개점한 이래 수도권 중심으로 11개 추가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기빙플러스에 물품 기부를 원하는 기업은 밀알복지재단에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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