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안양천 ‘봄꽃길 출입 통제’ 12일까지 연장합니다”
“여의도·안양천 ‘봄꽃길 출입 통제’ 12일까지 연장합니다”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4.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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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상춘객 다수 방문 대비 ‘봄꽃 거리두기’ 기간 확대
영등포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을 위해 여의도 및 안양천 봄꽃길 내 출입 통제를 연장하기로 했다. (자료제공=영등포구)
영등포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을 위해 여의도 및 안양천 봄꽃길 내 출입 통제를 연장하기로 했다. (자료제공=영등포구)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난 4월 1일(수)부터 11(토)일까지 예정했던 여의도 봄꽃길 교통·보행로 통제를 오는 12일(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안양천 제방 산책로 통제 또한 같은 날(12일)까지 연장한다.

‘봄꽃 거리두기’ 기간 연장은 구민 건강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결정됐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이 이번 주말 여의도 및 안양천 일대 벚꽃 구경에 나설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특히 국회 뒤 여의서로 봄꽃길에 대해서는 차량 및 보행자 통제를 연장하고 여의나루역 일대 기초질서유지 강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2020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16년 만에 취소, 봄꽃길 내 차량 및 보행자 통행 제한에 나선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여의나루역 일대를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 요원 배치 ▲안내 입간판·현수막·손소독제 비치 ▲지하철역 일대 안내방송 실시 ▲지난 주말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폐쇄 및 인근 버스정류장 9개소 무정차 등 상춘객 유입 최소화를 위한 다각도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벚꽃이 아직 만개해 있는 여의도 봄꽃길과 안양천 산책로에 대한 통제를 12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주말에도 여의도 벚꽃놀이를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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