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적극적 관리·치료로 코를 건강하게 해야”
“비염, 적극적 관리·치료로 코를 건강하게 해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0.04.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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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
글: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

호흡이 이뤄지는 코는 우리 몸에서 생명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1초도 쉬지 않고 활동하는 기관 중 하나다. 그렇기에 코에 대해서 바로 아는 것이 건강의 척도가 될 수 있다.

코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것은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비염은 편하게 코로 호흡하기 어렵기 때문에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이 일어나고,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의 다양한 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염증상은 코감기와 다르게 염증이 계속되고 알레르기를 동반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비염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만성화로 이어질 수 있어 되도록 조기 발견 및 치료를 권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염치료라고 하면 인터넷 검색으로 병증 개선에 도움 되는 약을 알아본다. 하지만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약이 아니라 비염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여 원인과 증상에 맞는 처방이 필요하다.

병의원을 방문하여 꼼꼼하게 검사, 상담을 받아보고 치료를 통해 비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과 병증을 함께 개선해야 한다. 간단히 약만 먹는 것이 아니라 원인과 한열의 부조화를 개선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단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 유형에 맞는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한방치료는 폐를 중심으로 기관지 등 면역력을 높이고 기혈흐름을 바로 잡는 방법으로 맞춤 한약 처방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병증에 맞는 다양한 처방이 진행된다.

코 점막 염증을 없애주고 코 속을 강하게 해주는 치료나 향기 요법 및 코에 한약을 넣어 농을 배출해주는 치료 등으로 호흡이 편해지도록 돕는다. 콧물빼기는 평소에 코가 많이 차 있고 풀어내려고 해도 잘 개선이 되지 않는 경우에 적용할 수 있다.

다만 비염을 건강하게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런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 주변 생활환경 및 습관도 신경써야 한다. 생활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맞추는 습관이 코를 건강하게 해준다. 또 물을 자주 마시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몸의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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