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콜센터 73개소 현장 점검…1대1 모니터링
영등포구, 콜센터 73개소 현장 점검…1대1 모니터링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4.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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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환경 개선·근무형태 관리·위생 및 청결 관리 등 체계적 점검
영등포구가 코로나19 취약 환경으로 꼽히는 '콜센터 지속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사진제공=영등포구)
영등포구가 코로나19 취약 환경으로 꼽히는 '콜센터 지속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사진제공=영등포구)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 내 콜센터 73개소와 구청 직원을 1대1 매칭하며 빈틈없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콜센터는 좌석 간격이 좁은데다가 업무 특성상 감염에 매우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구는 ▲관련 관리 지침 수립 ▲구청 직원 1명 당 콜센터 1곳 전담 후 유선 및 방문 ▲사무실 환경 개선 ▲근무형태 관리 ▲위생·청결 관리 등을 점검하도록 했다.

우선 구는 사업장마다 코로나19 전담자를 지정해 ▲대응 매뉴얼을 수립하고 직원들에게 교육 및 전파하도록 했다.

또 ▲사무실 좌석 간격 확대 ▲다중 이용 공간 폐쇄 여부 등도 집중 점검했다.

뿐만 아니라 직원 밀집도를 낮추고자 ▲유연근무제 도입 ▲점심시간 시차 운영 ▲자유로운 연차 사용 권고 ▲위생 및 청결을 위해 손 소독제․마스크 비치 ▲주기적 환기 ▲시설 정기 소독 등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외에도 구는 ▲1일 2회 직원들의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고 의심 증상을 보이는 직원 또는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구 보건소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에 취약한 밀집공간인 콜센터를 지속적으로 현장 점검하며 밀착 관리하고 있다”라며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직장 내 2m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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