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지난 2일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정기 회의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먼저 '삼성피해자 공동투쟁’의 요구 사항에 대해서 위원회 위원 간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위원회가 삼성 측에 보낸 권고안 중 노동과 관련된 회신 내용을 보고 전반적인 노동, 노조 관련 구체적인 개선의견 등을 위원회 차원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또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홈페이지가 개설된 후 30여 건의 신고 제보 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무국은 이를 사안별로 분류해 위원회에 보고했다. 다만 이달 중에 열릴 예정인 위원회와 삼성 7개 관계사 컴플라이언스 관계자 워크샵은 코로나19 사태로 불가피하게 연기되었다. 향후 일정을 다시 잡는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현재 사무국은 외부 전문인력 3인(외부 변호사 2인, 회계사 1인)이 충원돼 사무국 인력구성을 마쳤다"며 "주변에서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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