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스타트업 업계 첫 ‘공유주방 전용 종합배상책임보험’ 출시​
KB손해보험-스타트업 업계 첫 ‘공유주방 전용 종합배상책임보험’ 출시​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4.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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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KB손해보험은 2일 공유주방 매칭 플랫폼 ‘나누다키친’의 운영 업체인 ㈜위대한상사(대표 김유구)와 협업을 통해 업계 처음으로 ‘공유주방 자영업자 전용 종합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와 위대한상사는 지난 2019년 외식산업 자영업자 상생 및 공유매장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결실이 이번에 KB손해보험은 공유주방 자영업자를 위한 전용 보험상품 출시로 이어진 셈이다. ​​

KB손해보험은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KB금융그룹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 경영 정책에 발 맞춰 외식산업 창업자들을 위한 혁신금융 확산 등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갈 계획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공유주방 자영업자 전용 종합배상책임보험’은 공유주방 시장의 확장에 따라 점포 공유를 통해 특정 시간대에만 매장을 운영하는 외식업 창업자에 대한 위험보장 방안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는 인식에 기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KB손해보험, 위대한상사 및 KB금융지주를 포함한 3사간 협업을 통해 상품으로 출시됐다는 설명이다. ​​

이번 상품 출시로 ‘나누다키친’을 통해 창업한 공유주방 사업자는 해당 공유주방 운영과 관련해 제3자에게 배상책임이 발생했을 경우 그에 대한 안정적인 보장 환경을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호프집을 공유해 점심시간 동안 식당으로 운영하는 형태의 공유주방 사업 도중 공유주방 운영자의 과실로 손님이 다친 경우 그 배상책임에 대해 보장 받을 수 있다.​​

이번 상품 출시를 총괄한 KB손해보험 법인영업부문장 남상준 전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산업이 더욱 어려워진 시점에서 외식부문 창업자 지원을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과 KB금융그룹은 각종 인프라 지원 및 맟춤형 상품 출시 등 스타트업 업체와의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위대한상사 오성제 총괄이사는 “앞으로 공유주방 창업 생태계 혁신을 위해 KB금융그룹과의 제휴와 상생을 통해 플랫폼 비즈니스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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