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여성문화원, 작은혼례 웨딩플래너 교육생 모집
청년여성문화원, 작은혼례 웨딩플래너 교육생 모집
  • 안무늬
  • 승인 2014.06.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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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청년여성문화원이 ‘작은혼례 웨딩플래너 양성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허례허식보다는 의미에 더 비중을 둔 ‘작은결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년여성문화원이 전문 웨딩플래너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작은혼례’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청여원이 배출한 작은혼례 웨딩플래너들은 공공시설을 이용한 합리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작은 결혼식에 대한 기획자이자 컨설턴트다.

지난해 제1기 웨딩플래너들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 역시 ‘여성가족부 가족가치확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제2기 ‘작은혼례 웨딩플래너 양성과정’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혼례의 의미부터 웨딩실무 및 작은 결혼식 연출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작은 결혼식에 특화된 플래너를 양성할 계획이다.

청여원 산하 여성가족부형 사회적기업 작은혼례운동사업단 진민자 단장은 “예부터 혼례는 하늘에 맹세를 하는 자리로 양가에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 예식이었지만, 최근 그 의미와 철학은 퇴색되고 남은 것은 ‘돈’밖에 없는 문화가 됐다”며 “우리네 조상들이 지니고 있던 품위 있고 단정한 혼례를 되살려, 바람직한 혼인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웨딩플래너들이 배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여원은 교육을 수료한 플래너들을 기반으로 작은 결혼식에 공감하는 다양한 웨딩업체들과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합리적인 결혼관련 소비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총 22명을 선발해 7월초부터 진행될 이번 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청년여성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오는 26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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