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자버와 협업해 소기업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 개시
하나은행, 자버와 협업해 소기업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 개시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3.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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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27일부터 간편급여이체 서비스를 개시했다.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하나은행은 27일 인사서비스 스타트업 자버(대표 이동욱)와 업무 제휴를 통해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오픈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활용해 자버에서 제공되는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는 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서비스다. 매월 발생하는 급여이체 업무에 대해 수취계좌 정보와 금액을 일일이 입력하는 불편함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이체 내역을 손쉽게 등록할 수 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자버는 50인 이하의 소규모 기업들을 주대상으로 채용 및 직원정보 관리 등 인사관리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다. 이번 자버와 하나은행의 업무 제휴를 통해 자버를 이용하는 인사관리 담당자는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를 인건비 관리화면 내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인건비 관리에서 급여이체 업무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버와의 협업은 하나은행이 벤처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초기기업들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겪는 불편사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과정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향후 지속적인 추가의견 수렴 및 개선을 통해 실사용자의 관점으로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에 선보인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는 모바일과 컴퓨터 양 채널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오픈API 방식으로 개발해 다른 기업간 솔루션 업체에서도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업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한 편의성 높은 금융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벤처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원큐애자일랩(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스타트업 대상 대출 지원, 지분투자 등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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