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 일으키는 다낭성난소증후군, 호르몬 정상화 중요”
“생리불순 일으키는 다낭성난소증후군, 호르몬 정상화 중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0.03.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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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가임기 여성은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한다. 보통 28일을 주기로 3~5일간 생리를 하는데,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의 영향으로 생리불순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일시적으로 생리불순이 있을 수도 있지만,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증상으로 생리불순이 나타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자궁내막암의 발생률을 3배 정도 높이고, 폐경 후 유방암 발생률이 3~4배 증가하며, 난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치료해야 할 질병이다.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은 “일부 여성들은 생리불순 증상이 나타났을 때 피임약 같은 호르몬제를 통해 배란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생리불순을 해결하려 한다. 하지만 호르몬제를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생리불순이 반복되고 다낭성난소증후군도 만성적인 질환으로 악화되기 쉽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확실한 치료는 호르몬을 정상적으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예원 원장에 따르면 한의학적인 접근을 통한 치료는 호르몬을 정상적으로 되돌리고 난소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한약, 뜸, 침 등을 통해 하복부에 쌓인 노폐물과 어혈을 제거해 자궁 환경을 개선하고 난소가 건강해지도록 해 신체 스스로가 호르몬 시스템을 바로잡아 배란과 생리가 정상화 되도록 하는 것이다.

한약의 경우 여러 개의 난포가 발생된 것을 제거하고 난소의 활동을 회복시키는 역할로 LH와 FSH 등 호르몬 분비를 정상화하여 호르몬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최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원인이 제각각이다. 때문에 개인의 증상에 맞춘 치료가 중요하다. 정밀 진단을 통해 환자의 증상을 확실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 적용으로 증상개선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
도움말: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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