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순천 금호어울림' 30일부터 청약...인기 입증하나
금호산업 '순천 금호어울림' 30일부터 청약...인기 입증하나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3.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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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새 아파트 분양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3월 진행된 전국 31곳 아파트 청약에서 19곳이 1순위에 마감했다. 코로나 사태에도 2~3월 1순위 청약자수가 총 49만432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3% 증가했다.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도 43대 1로 작년에 비해 3배 이상  치열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코로나19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건설사들이 이른바 될 곳 위주로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며 “특히 정부의 규제로 주변의 낡은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게 공급돼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금호산업은 오는 30일 전남 순천시 서면 선평리 일원에서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 아파트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1층, 지상 최고 18층, 6개 동, 전용면적 84~99㎡, 34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30만원대다.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2회 분납(1차 1000만원 정액제) 및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융자 혜택을 제공한다. 청약 접수는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4월 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VR과 유튜브 영상, e모델하우스를 갖춘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현장 견본주택 방문은 홈페이지 사전방문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금호산업 분양 관계자는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한 이후 일주일 동안 홈페이지 접속자수가 10만여 건에 달했고, 문의전화도 1차 때보다 2배 이상 많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 예약제를 통한 현장 견본주택 방문자도 2000여 명 이상에 달하는 등 실수요자들 관심이 뜨겁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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